진짜 해도 너무한다!! (수정)

해도 너무한다...

이 탄식의 포스팅에 manana님이 달아주신 답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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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서울공연 티켓 좌석 배분 너무 하지 않습니까?맨처음에 티켓 오픈하고 좌석 배분보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세상에 2층의 사이드자리까지 R석,S석으로 받아먹더라구요.-_-;;)광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1층의 시야장애석은...아무래도 현 성남 공연 무대 셋트가 고대로 서울 공연 무대로 옮겨와서 그런것 같아요.성남아트센터의 무대넓이와 세종문화회관 무대넓이는 정말 차이가 꽤 많이 나거든요.미스 사이공 셋트같은 경우는 양끝에 큰 구조물이 서있는데...그걸 넓히지 않고 그냥 그대로 옮겨 쓴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그렇기 때문에 세종문화회관의 그 시야장애석인지 뭔지에서 볼 경우 그 구조물때문에 가려서 잘 안보이는게 있는가 봅니다.제가 기획사에 문의해서 얼마정도 가리냐고 물어봤더니만 자기네들도 셋트를 세워봐야지 알겠다고,많이 가려질것 같아서 그렇게 일단 빼놨더라고 하더군요.--;(그래봤자 바로 뒷줄은 또 S석이고 통로하나차이가 뭐 그리 나나 싶은게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중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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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분노의 포스팅을 하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정말로 분노하면 키보드 하나 아작내고도 쿠워억- 거리고 있을 거 같아 자제 (찬물 두 잔 마셨음 =ㅅ=) 딱 한 마디만 해야겠다.

웰컴 시키.

(이럴 때 말을 줄이게 해줘서 고맙수다, 물건너 백여우 어르신..)
저 기획사 발언 듣는 순간 어이가 염병천에서 얼어죽었다. 아니, 제정신이야?  빅4라며? 2006년 월드투어 버전 첫 공연이라며? 국내 초연하고 벌써 한 달, 세종 올라갈 때면 두 달째가 되는 대극장 공연 주제에, 지금 기획사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벌써 티켓 오픈 시작된) 다음 극장 무대? 몰라 세트 세워봐야 관객석 시야가 어떻게 될지 알겠어"냐? 근데 잘도 좌석 배분은 해치웠구나? 세종 R석이 VAT 붙여서 12만원이거든? 씨바, 니네도 돈되는 일이면 일단 저지르고 보는 국내 제작기획사 일족이었구나? 시키 들어오기 전에 공연 기획 끝내서 남들 다 초치고 울고 있을 때 승승장구 12만원 고공행진 하니까 걍 아주 샴페인 박스로 터뜨리고 싶니? 응? 응? 응?!!!

...후우. 성남 교통편이나 알아봐야겠다 (꾸물꾸물)


ps. 모 예매 사이트에서 긁어온 좌석 배치표. 이미 예매된 자리를 빼더라도 대략의 좌석 배치는 알아볼 수 있다. 시야장애석이 없긴 한데, 가격을 생각하면 대략 1층 사이드 C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군. 진짜 일일이 '뭐가'라고 말하는 게 탈력일 정도로, 한심하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