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세이브 데이터
- 플레이타임 : 17시간 56분
- 발견한 수수께끼 / 푼 수수께끼 : 138 / 138
- 총 번뜩임[ヒラメキ]지수 : 4664 피캐럿[ピカラット]
- 반짝코인[ひらめきコイン] : 189매
플레이 시간이 <...이상한 마을>보다 5시간 이상 많은 건, WOW 이동할 동안 플레이하다가 완전 잊어버리고 한참 켜둔 적이 몇 번 있어서 그런 듯 /웃음
일단 본편에 나오는 문제는 다 풀긴 했지만, 사실 처음 엔딩 봤을 때는 137문제로 한 문제 빠뜨렸다길래 수수께끼 사전 뒤져서 위치 파악하고 최종 세이브 데이터 로드해서 풀었다. 그랬더니 이게 첫 엔딩을 본 뒤 수수께끼 전체를 클리어한 거라서, 전편에서는 왕관 쓴 황금 교수님이던 '참 잘했어요' 아이콘(爆)이 황금 루크가 되버렸다 OTL
(언제 기력이 남으면 최종 직전의 세이브 데이터로 되돌아가서 다시 엔딩을 볼지도...근데 그러면 돌아와주시는 건가요, 황금 교수님 ;ㅅ;)
참고한 일본쪽 공략 사이트에 따르면 반짝코인은 총 200매 획득이 가능하며, 어쩌면 소지 매수가 아니라 획득 매수로 계산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 경우 230매가 컴플리트라고...어흑, 노멀 플레이(!)로는 11매나 덜 모았단 말이지, 그렇게나 필드 바뀔 때마다 두더지 잡듯 사방을 찔러댔는데도(...야;)
사실 플레이 타임 외에 실제 플레이한 기간도 전편보다 길었다. 이게 '기차'라는 수단을 이용해 행동 반경이 넓어져서 그런지 스토리가 좀 산만하단 느낌도 들고; 수수께끼 자체도 <...이상한 마을>에 비해 넌센스 퀴즈가 줄고 진지하게 고민해야하는 논리 퍼즐이나 수리 문제가 늘어난 듯? 게다가인지 덕분에인지 대부분의 문제가 윗 화면 전체를 차지할 정도로 길어지는 바람에 문제를 풀기 이전에 일단 문제를 해석해야하는 고난이도의 게임이 되어버렸다...이거 언제 정발 나올까 - 라지만, 정발의 북미판 교수님 목소리는 너무 노숙해서 실타능!!
미니 게임이 강아지 로봇 조립과 '두 사람의 방' 정도이던 (더 있던가?;) 전편과 달리 햄스터 다이어트, 허브티, 카메라 조립과 틀린그림 찾기, 비밀일기 등 미니게임이 훨씬 늘었다. 햄스터 다이어트는 유튜브에서 무려 90보 이상(!) 달리게 한 용자를 보았고, 허브티는 도전의욕을 고취시켜 주며! 틀린그림 찾기 같은 그런 사악한 게임에 혼도 팔아보고...전반적으로 역시 전편에 비해 충실해졌다는 느낌 (근데 정작 본편 퀴즈는 왜 그렇게 어렵냐고요...)
본편 스토리...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는 게; 솔직히 종장 갈 때까지만 해도 대체 이 꼬이고 얽힌 수수께끼를 어떻게 풀 건지 감도 안 잡히더라. 그런데 그렇게
마지막 수수께끼를 풀고 나니, 과연, [타이틀 화면은 그런 의미였구나] 싶어 새삼 감탄했다. 같은 의미로, 사진 맞추기 수수께끼를 풀고 났더니 [코 없는 염소는 개구락지?!] 아, 진짜 배 아프게 웃었어요 /걀걀
(하지만 아로마(플로라)가 [4장 이후로 실종된 것]에 대해서는 진짜 항의하고 싶거든요!)
아직 비밀모드에 추가된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 상태. (분명 원형 게임을 부르는 말이 있을;) 바니쉬!나 핫케이크 옮기기, 나이트의 행마 같은 건 4단계쯤 되면 나름 머리 쥐어뜯을 정도는 되더라. 열심히 쥐어뜯어 봐야지♡
시리즈 완결편 <레이튼 교수와 최후의 시간여행>이 TGS에서 공개되었단 이야기도 있고, 어차피 발매일 11월 말로 알고 있고 (환율!!!) 스튜디오 지브리가 3D 애니를 제작했다는 RPG <니노쿠니(ニノ国)>는 내년 발매인가. 이제 슬슬 <어나더 코드> 리플레이를 해봐도 좋겠고...아무튼 플레이할 게임이 모자라지는 않겠다 - 읽을 책도 모자라지 않고, 개끔값 벌려면 해야할 일도 절대 모자라지 않고(...야;) 모자라는 건 언제나 시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