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N.EX.T와 신해철 마왕님이 주축이 되어 당대의 뮤지션들이 한 무대에서 '환경보전'이라는 주제로 한 목소리로 노래했던 슈퍼콘서트의 테마송이다. 작사/작곡 신해철. 이 님은 내 위크포인트를 너무 잘 아신다(...)
(김종진) 생각해보면 힘들었던 지난 세월 앞만을 보며 숨차게 달려 여기에 왔지 (신해절)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남아 있지만 이제 여기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네 (윤상) 어린시절에 뛰놀던 정든 냇물은 회색거품을 가득 싣고서 흘러가고 (유영석) 공장굴뚝에 자욱한 연기 속에서 내일의 꿈이 흐린하늘로 흩어지네
(신성우) 하늘 끝까지 뻗은 회색 빌딩 숲 이것이 우리가 원한 전부인가 (김종서) 그누구가 미래를 약속하는가 이제 느껴야하네
(모두) 더 늦기전에
(신승훈) 그언젠가 아이들이 자라서 밤 하늘을 바라 볼때에 (이승환) 하늘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 속에 담게 해주오
(모두) 그언젠가 아이들이 자라서 밤 하늘을 바라 볼때에 하늘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 속에 담게 해주오
(신성우) 하늘 끝까지 뻗은 회색 빌딩 숲 이것이 우리가 원한 전부인가 (김종서) 그누구가 미래를 약속하는가 이제 느껴야하네
(모두) 더 늦기전에
(모두) 그언젠가 아이들이 자라서 밤 하늘을 바라 볼때에 하늘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 속에 담게 해주오 (반복)
Na. 서태지) 저 하늘 총총히 박혀 있던 우리의 별들을 하나 둘 헤아려 본지가 얼마나 됐는가 그 별들이 하나 둘 떠나가고 힘없이 꺼져가는 작은 별 하나, 자 이제 우리가 할 일이 뭐라고 생각하나 우리는 저 별마저 외면하고 떠나 보내야만 하는가
(현행 문법에 어긋난 띄어쓰기 수정하고 싶어서 손이 부들부들...)
이후로도 매년 행사는 진행되었다지만 당장 나부터가 93년부터는 벨루드라(...) 아마 92년 앨범도 테이프 막장 어딘가 있을 듯 하지만, 찾기도 귀찮거니와 찾아봤자 리핑할 방법이 없어 어렵게 찾아낸 동영상을 올린다. 태지님 나레이션이 잘린데다(흑흑) 쵸큼 빈곤한 음질과 초반 소녀들(...이라고 하지만 저때는 나도 소녀였으니 좋이 언니세대님들;;)의 비명만 극복하면 충분히 감상할 만하다. 명곡이고, 게다가 다들 파릇파릇한 20대 후반의 오빠님들인 걸. 나도 저때는 N.EX.T 푸른하늘 015B 빠순이였지, 훗 (먼눈)
그나저나 내가 밀레니엄 들어서 대중가요나 팝을 많이 안 들어서 그런가? 근데 딱히 10년 전에도 열심히 챙겨 들은 기억은 없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 노래보다는 예전 노래가 더 좋은 게 많아서 찾아듣게 된다니까. 이것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웃음 (진짜 카세트 플레이어를 구해서 테이프 막장을 발굴할까...mp3 리핑 어려우려나?;;) (근데 이 앨범 시디로도 나왔었구나; 어쩐지 음질 좋은 음원이 돌아다니더라. 난 테이프 늘어지도록 돌려들었는데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