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걸 질렀다는.
(인증샷 찍기 귀찮아서 온라인에서 이미지 찾는데, 메탈릭 로제는 진짜 사진빨 안 받는구나. 실제로 보면 샴페인 핑크? 애쉬로즈? 광택 때문인지 다른 색조로 보일 정도로 짙고 어두운 핑크인데, 국내 판매처 사진만 보면 이건 무슨 십년 삭힌 날분홍도 아닌 것이;)
(결국 닌텐도 일본 홈페이지 화면 캡쳐. 근데 이 사진도 실물에 비해 너무 밝다;)
한 번 사겠다 결심하면 재빨리 사버려야하는 이놈의 성질머리 때문에 국전을 비롯해 온오프에 물량 내일모레 풀린댔는데, 코엑스 간 김에 닌텐도샵에 들렀다가 물건 있다길래 재빨리...는 아니고; 십수 분을 크리스탈 화이트와 젯블랙과 메탈릭 로제 사이에 고민하다 결국 메탈릭 로제 질렀다. 크리스탈 화이트는 내일모레 재고 들어와도 나 살 때까지 남아 있단 보장이 없고, 젯블랙은 커버는 그럴듯 한데 내장이 너무 GBA스러워서 ㅈㅅ
그러니까 나라는 곰은 생겨먹길 글러먹어서, 좀 먹고 살만하다 싶으니까 바로 쇼핑질이다. 뭐 이달에는 결혼식 하나 갔다 와서 소프트만 하나 더 사면, 뮤지컬 한 편에 왕후의 찬이냐 걸인의 밥이냐가 결정될 판국이니 없는 돈으로 지른 것도 아니고, 따라서 된장에 절인 곰은 되지 않겠다 /핫핫
그나저나 하고 싶은 소프트는 기껏해야 레이튼 교수 시리즈 아니면 위시룸 정도인데, (내가 NDSL 사면 닌텐독스 할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고하노니, 동굴독스 개두리를 무어라 생각하시는지? /낇) 이제부터 어디서 어케 소프트를 조달한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