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라고 하기에는 6월 한달 겨우 남은 이 시점에서, 그래도 보고 싶은 건 보고 싶은 것.
<2007 루나틱> - 공연 일자 : 2007/05/21 ~ 2007/06/30 - 공연 시간 : 평일 20:00 / 토 16:00, 19:00 / 일, 공휴일 15:00, 18:00 / 화요일 쉼 (130분) - 공연 장소 : 동양아트홀 (3호선 신사역2번 출구) - 티켓 가격 : 일반:40,000 / 주말의료이벤트20%할인:32,000 / 평일의료이벤트30%할인:28,000
다시 봐줄 때가 됐다. 다른 말이 필요 없음.
<사랑은 비를 타고, 12주년 기념> - 공연 일자 : 2004/12/03~2007/06/30 - 공연 시간 : 평일 19:30 / 토 16:00, 19:30 / 일,공휴일 15:00, 18:00 / 월요일 쉼 (100분) - 공연 장소 : 인켈아트홀 1관 - 티켓 가격 : 일반:35,000 / 대학생:25,000 / 청소년:15,000 - 캐스팅 : 김장섭/김정민/윤영석/김법래(동욱), 엄기준/유신/최성원/정민(동현), 김소현/김소향/양소민/양보미/임혜영(유미리)
마찬가지로 다시 봐줄 때가 됐다. 게다가 12주년 기념이라 캐스팅이 화려하다. 문제는 그렇다 보니 캐스팅 선택의 폭이 의외로 좁아진다는 건데; 왜냐하면 나는 엄기준씨를 무대에서 제대로 한 번 보고 싶거든. 근데 이 사람이 무대 서는 날이 6월 중에 며칠 안되는데, 다행히 동욱은 누가 됐든 다 좋으니까, 결국은 유미리를 따지게 생겼. 6월에 엄기준이랑 공연하는 유미리는 임혜영 아니면 김소현. 임혜영은 누군지 모르고, 최근 연기폭은 더럽게 넓은 대신 연기 실력은 바닥을 치는 주제에 노래쟁이는 또 아니라고 우겨대는 모 왕자님 덕분에 눈이 왕창 낮아진 내가 보기에 김소현은 연기 폭이 좁아서 그렇지 노래나 연기를 못하는 건 절대 아니다. 그러니까 이 수정된 시각을 확인하기 위해 김소현의 유미리를 보고 싶은데, 그러자면 결국 남는 표는 20일(김장섭), 28일(김법래), 30일(김정민).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의미에서 확 30일 막공을 봐버릴까. 근데 막 이렇게 심각하게 고민해서 막공 표 끊었는데 당일치기로 배역 바뀌면 땅 치고 울 거 아냐...어떻게 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빠른 시일 내에. 게다가 다시 두달 치 캐스팅 째려보니까 김소현 정말 며칠 안 나오는데. 다른 거 뛰고 있나? 아님 비싼 티 내는 건가...(흑, 아냐, 난 절대 김공주를 김소현이라서 미워하는 게 아니라 김공주라서 기피하는 거야...) <대장금> 출연중이라고 함. 예이, 바쁘신 데 수고하십니다~
<넌센스> - 공연 일자 : 2006/07/01 ~ 2007/06/30 - 공연 시간 : 화, 목, 금 19:30 / 수, 토, 일, 공휴일 16:30, 19:30 / 월요일 쉼 (120분) - 공연 장소 : 창조 콘서트홀 - 티켓 가격 : S석:40,000 / A석:30,000
<넌센스> 시리즈는 꽤 유명한데 지금까지 본 건 <넌센스 A-Men>뿐. 더 시간을 타기 전에 한 번 봐야겠다 싶다 (이번 캐스팅도 평균 연령 26세라는 게 충분히 불안하지만, 애저녁에 봐두지 않은 내 탓이니 뭐 /먼눈)
<스핏파이어 그릴> - 공연 일자 : 2007/05/12 ~ 2007/08/05 - 공연 시간 : 화~목 20:00 / 금 15:00, 20:00 / 토 15:00, 19:00 / 일15:00 / 월요일 쉼 (120분) - 공연 장소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 티켓 가격 : R석:45,000 / S석:35,000
동명의 영화가 원작. 영화 내용으로 미루어 잔잔한 휴먼드라마일 거 같은데, 예매 페이지에 올라온 홍보 동영상의 BGM이 (설마 뮤지컬 넘버 아닌 다른 연주곡을 쓰지는 않았겠지;) 꽤 마음에 들어서 생각 중. 그런데 소극장 80분 치고는 너무 비싼 거 아냐? 내가 몇달 뮤지컬 안 봤다고 막 한국 뮤지컬 티켓 가격에 대한 감각이 완전 증발했나?; 러닝타임 120분이라고 함. 덕분에 간당간당하게 내 감각의 '본 다음 판단할 리저너블'이 되셨음. + 다행히 이석준의 이야기쇼는 5/28이라고 함. 어차피 내일 외출할 생각도 없었지만, 위험했다(...)